lyrics
**1절**
햇살이 물든 유리창 너머
하루가 조용히 접힌다
라디오 속 익숙한 노래
그 시절 내가 떠오르네
**간주**
**2절**
붐비는 길 위의 정적
말 없이 흐르는 창밖 풍경
회사 가방 한쪽 어깨에
남은 시간들을 기대어 본다
**후렴**
5월의 끝자락에서
나는 잠시 멈춰선다
지나온 날들 위에
작은 숨을 얹는다
조금 늦어도 괜찮아
조금 외로워도 괜찮아
이 금요일 저녁만큼은
나에게도 따뜻하니까
**아웃트로**
이 계절이 끝나도
나는 또 걸어가겠지
조용한 행복을 안고
다시, 나의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