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손마디 굳은살
검은 비닐봉지
시장 골목 끝에서
날 키우던 두 손
밥 대신 물 말아서
나 몰래 삼키시던
그 뜨거운 한숨들
이제야 들리네요
[Chorus]
늦지 않았으면 해요
엄마
이 말 한 번이라도
“수고 많았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안아 드릴 수 있게
돌아보니 빈손인 나지만
달려가고 있어요
내 남은 날 전부로라도
당신께 가는 길
[Verse 2]
구십 해를 버티신
작아진 그 어깨에
내 철없던 계절들
주름처럼 새겨져
숨이 차올라서
한 걸음도 힘들다
말 못 하고 웃으신
그 미안한 미소
[Chorus]
늦지 않았으면 해요
엄마
이 말 한 번이라도
“수고 많았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안아 드릴 수 있게
돌아보니 빈손인 나지만
달려가고 있어요
내 남은 날 전부로라도
당신께 가는 길
[Bridge]
왜 그땐 몰랐을까
당연한 것처럼만
밥이 차려지고
불이 켜지던 밤들
이제야 두려워요
혹시나 눈 감을까
내 손 한 번 못 잡고
혼자 떠날까 봐 (엄마…)
[Chorus]
늦지 않았으면 해요
엄마
이 말 늦지 않게
“수고 많았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귀에 닿도록 꼭
비록 많이 비어 온 두 손
이제라도 내밀게
남은 시간 허투루 말고
당신만 채우게
[Outro]
오늘 바로 갈게요
꾸부정한 그 앞에
어색해도 서 볼게
“엄마
사랑해요”
음악 스타일
Warm acoustic ballad with male vocals, fingerpicked guitar and soft piano undercurrent. Intimate verses stay close and conversational; chorus widens with gentle strings and stacked harmonies for emotional lift. Subtle brushed drums enter halfway, building to a tender final refrain that tapers off on a held vocal note and lingering gui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