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창문 끝에 기대서
차 한 잔이 식어 가
머리 위로 적막한
천장 위 시계 소리
먼 아래는 붉은 점
서로 다른 귀가 번쩍
여긴 나만의 작은 섬
흐릿하게 피곤한 숨
[Chorus]
맨해튼 55층 내 집
저 아래는 딴 세상 같아
말 안 해도 다 알 것 같은
피아노 한 음
내 맘 닮아
맨해튼 55층 내 밤
안부도 없이 스며오는 음
창밖 대신 이 소릴 켜 두고
조용하게 나를 풀어
[Verse 2]
책장 사이 누워 둔
사진 한 장 마른 웃음
오래전에 떠난 이름
이름조차 옅어졌지
컵 가장자릴 돌리다
낯선 멜로디가 번져
내일 얘긴 좀 미루자
오늘만은 쉬어도 돼
[Chorus]
맨해튼 55층 내 집
저 아래는 딴 세상 같아
말 안 해도 다 알 것 같은
피아노 한 음
내 맘 닮아
맨해튼 55층 내 밤
안부도 없이 스며오는 음
창밖 대신 이 소릴 켜 두고
조용하게 나를 풀어
[Bridge]
비가 올까
눈이 올까
여긴 그저 구름뿐인데
소파 끝에 모인 그림자
나 혼잔데 덜 외로운데
[Chorus]
맨해튼 55층 내 집
불 하나만 켜 둔 이 방
아무 말도 못 한 이야기들
건반 사이에 숨어 있나
맨해튼 55층 이 밤
다 못 한 말 살짝 흘려 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듯
조용하게 밤을 넘겨 (woah)
음악 스타일
Smoky late-night jazz trio, brushed snare and warm upright bass under a close, breathy male vocal. Piano leans on sparse, blue voicings; tempo lingers in a slow swing. First verse intimate and hushed, chorus blooms with subtle harmonies and a touch of reverb. Bridge slips into half-time, then returns to the pocket for a soft, lingering ou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