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생각하는거겠지 나는 누구인지 무얼위해 사는지 지금은 어디쯤인지 잘 살고 있는지 여자나이 육십 넘으면 가장 저 다운 나이 버린것도 이룬것도 비슷비슷한 나이 나는 아직도 겁 만고 눈물만고 대범하고 소심하고 헤매는 아줌마 내가 나를 들여다 보면 눈에선 눈물 가슴은 한숨 사람처럼 살아보겠다고 아등바등 뒤돌아 보면 아직도 연습중 얼마나 더 나이 들어야 나다워질까 얼마나 더 뜨겁게 살아야 후회가 없을까 나는 오늘도 내 안을 들여다 보지 내 속을 들여다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