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그림자** *1절* 너의 곁에 머무는 바람이 되고파, 네가 모르게 스쳐 가는 향기처럼. 눈길 한 번 닿지 않아도 괜찮아, 가까이에서 널 그리는 게 내 하루야. *(후렴)* 말 못 하는 이 사랑은 저 달빛에 숨긴 그림자, 닿을 수 없기에 더 찬란한, 내 맘 깊이 흐르는 별빛 같아. *2절* 너의 뒷모습이 지나는 그 길 위에, 발자국 되어 널 따라가고 싶어. 한 번쯤은 돌아봐 주길 바라는, 바람 같은 맘을 접어 안아 본다. *(후렴)* 말 못 하는 이 사랑은 저 강물에 비친 달 그림자, 흐르다 이내 사라져도, 그 순간만으로도 행복한 나. *(브릿지)* 내가 네가 될 순 없겠지, 하지만 네 곁에서 머무는 꿈을 꾸네. 숨죽여 부르는 내 마음의 노래가 언젠가 너에게 닿을 수 있을까. *(엔딩)* 은빛으로 번지는 내 사랑은 끝내 흩어질 운명이지만, 너를 향해 반짝이던 이 순간, 그걸로 충분한 나의 짝사랑.
A zene stílusa
Violin solo, sad, melancholic, cello, 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