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는 길〉 (Verse 1) 눈 덮인 강물 위로 바람이 흐르고 멀리 보이는 산은 꿈처럼 하얗네 스치는 창가에 기대어 네 생각에 젖어 하얀 세상 속에 우리만 남았어 (Chorus) 서울 오는 길, 눈물처럼 내리는 흰눈 속에 너의 얼굴이 보여 멀어질수록 가슴 깊이 새겨진 우리 사랑은 아직도 겨울이야 (Verse 2) 손끝에 닿을 듯이 너를 불러보면 메아리처럼 멀어지는 그 이름 첫눈이 오면 다시 널 만날까 그날의 온기를 난 잊지 못해 (Chorus) 서울 오는 길, 눈물처럼 내리는 흰눈 속에 너의 얼굴이 보여 멀어질수록 가슴 깊이 새겨진 우리 사랑은 아직도 겨울이야 (Bridge) 기억 저편에 남겨진 계절 언젠가는 녹아 사라질까 하지만 첫눈이 내리는 날엔 나는 또 너를 기다릴 거야 (Outro) 눈 덮인 강물은 여전히 서글퍼 이 길 끝에서도 난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