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Verse 1]
햇살은 네 볼에 내려앉고
바삭한 핫도그 냄새 퍼졌지
기억나, 너의 그 미소
세상에서 제일 맛있던 순간
[Pre-Chorus]
우린 바닷가를 천천히 걷고
자몽 에이드를 나눠 마셨지
퍼레이드 음악에 눈이 반짝였고
나는 그 순간을 꼭 외웠어
[Chorus 1]
우린 모래 위에 이름을 새기고
조심스레 영원을 약속했지
바닷가 불꽃놀이 아래
너는 별빛처럼 내게 안겼어
그날의 너를 떠올릴 때면
내 심장은 다시 바다가 돼
[Verse 2]
바람에 흩날리던 너의 머리
잔잔한 파도 같던 그 목소리
거리마다 흐르던 음악 속에
널 처음 사랑한 걸 알았지
[Pre-Chorus 2]
우린 이유도 없이 노랠 따라갔고
모든 순간이 여름 같았어
손을 잡고 바라본 그 하늘엔
별들이 우릴 비추고 있었지
[Chorus 2]
우린 모래 위에 이름을 새기고
눈을 감고 서로를 믿었었지
그날의 바다, 그날의 하늘
아직도 내 가슴에 살아 있어
그날의 너는 내 전부였고
그 사랑은 지금도 날 살게 해
[Bridge]
지금도 바다는 조용히
너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어
계절이 몇 번을 바뀌어도
그날 네 목소린 선명해
[Final Chorus]
우린 모래 위에 이름을 새기고
시간 속에 흔적을 남겼었지
아무리 파도가 덮고 가도
그날은 내 안에 그대로야
너는 그 여름의 바다였고
나는 아직, 그 바다를 건너는 중이야
音樂風格
Mellow ballad, 72BPM, lo-fi textures, ambient guitar, nostalgic male v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