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넘어 저기 서울로 희망의 빛으로 어둠을 뚫고 차가운 겨울바람 덮쳐도 가슴의 열기로 막아냈네. 우금치 향하던 그날처럼 역사의 들불로 함께 일어서 우리의 합쳐진 힘과 의지로 새벽을 열었지, 내일을 향해. 가자! 희망찬 미래로 승리의 깃발 높이 들어 정의와 민주의 길 위에 우리는 역사를 써가리라. 남태령 언덕의 힘찬 목소리 우리의 노래로 하늘을 메우고 어떤 시련도 우릴 막지 못해 하나 된 힘으로 함께 나아가리. 가자! 위대한 내일로 불꽃의 의지 가슴에 안고 희망과 용기로 길을 만들어 승리의 그날로 날아오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