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하얀 눈 내리던 겨울 성당 가는 길 그대 손을 잡고 걷던 그날의 기억이 전하지 못한 사랑한다는 말 대신 따뜻한 손의 온기와 눈빛만이 남아 (후렴) 보고 싶은 그대여 눈 내린 그날처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성당 가는 길 그때 잘할 것을 가슴엔 후회가 남아 또 겨울이 오면 그댈 더 그리워하네 (2절) 모퉁이 돌고 너의 손을 놓아 보낼 때 하얀 눈 위로 마지막 은행잎 떨어져 다시 만날 날 기약해 너를 보냈지만 시간은 흘러가서 기억만이 남았네 (후렴) 보고 싶은 그대여 눈 내린 그날처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대와 걷던 길 그때 잘할 것을 가슴엔 후회가 남아 또 겨울이 오면 그댈 더 그리워하네 (브릿지) 성당 저녁 종소리 잔잔히 울릴 때면 성당 모퉁이 길에 서성이는 내 마음 다시 한번 그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대를 품에 안아 놓치지 않으리라 (끝맺음) 하얀 눈 내리는 성당 가는 길 위에 지금도 그대 이름 부르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