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어느 꽃이 향기를 가려서 피어날까요
지고 나면 더 서러운 것이 인생인데
노래하며 춤추며 만인의 사랑 속에
모두의 꽃으로 피어났지요
때로는 환호 속에 기쁨을 얻고
때로는 갈채 속에 자부심을 안았지요
외로움도 서러움도 가슴에 삼킨 채
보이지 않는 강을 건너왔지요
인생이라는 파도를 넘어왔지요
그런데 그대, 아시나요
어느 외로운 날, 서러운 밤에
나는 그대 꽃을 받치는 꽃받침으로
그대가 볼 수 없는
어둠의 가장 낮은 곳에서
언제나 그대 기다린다는 것을
언제나 그대 사랑한다는 것을
어느 꽃이 햇살을 가려서 받을까요
한번 가면 다시 못 올 이 길, 인생인데
노래하며 춤추며 만인의 칭송 속에
모두의 꽃으로 피어났지요
때로는 눈물처럼 이슬을 매달고
때로는 슬픔처럼 가슴을 쓸며
외로움도 서러움도 가슴에 삼킨 채
보이지 않는 강을 건너왔지요
인생이라는 파도를 넘어왔지요
그런데 그대, 아시나요
어느 외로운 날, 서러운 밤에
나는 그대 꽃을 받치는 꽃받침으로
그대가 보지 못한
어둠의 가장 낮은 곳에서
언제나 그대 기다린다는 것을
언제나 그대 사랑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