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Verse 1
고요한 새벽, 짐을 꾸리며
마음은 벌써 그 길 위에
어릴 적 그 손길 그리워
잠 못 들던 지난 밤들
바람에 실려 온 어머니 숨결
귓가에 맴도는 그 자장가
작은 손 잡아 주시던 그때
눈물이 나도 참았죠
Chorus
그 길에 어머니가 계셔
꽃보다 고운 그 미소로
내 이름 불러주시겠죠
수많은 세월을 건너
다시 품에 안기려 해요
그 사랑 한 번 더 느끼려 가요
Verse 2
푸른 논길, 오래된 골목
기다리실까 두근대요
구겨진 손편지 같은 마음
가슴속에 품고 가요
때론 멀어져 잊은 듯 해도
내 안에 늘 계셨던 그분
차마 못한 말 가슴속에
오늘은 꼭 전할 거예요
Chorus (Repeat)
그 길에 어머니가 계셔
햇살보다 따뜻한 눈빛
내 아픔도 다 아시는 듯
조용히 안아주시죠
고단한 삶을 다 녹이듯
그 사랑 속으로 걸어가요
Outro
그 길 끝,
어머니가…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