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퉁이 낮은 언덕 양철지붕 폐가 하나 빨갛게 녹슨 세월이 고단한 삶의 무게로 허리를 깊이 묻고 있네
그 옛날 밟히고 짓눌린 풀들의 한이 양철지붕을 뚫고 굴뚝을 타고 오른 덩굴 하늘을 향해 연신 손짓을 한다
불 꺼진 아궁이를 뒤적이면 굴뚝에 피어나던 이야기 다시 들려 올까 미처 떠나지 못한 추억 몇 조각 건질 수 있을까
댓돌 위 신발 한 짝 밤마실 간다더니 아직 돌아오지 않았네 아 그리운 시절 아 그리운 사람들
땅거미가 질 무렵 어머니의 밥 먹자 그 소리 그땐 왜 그리 귀찮기만 했을까
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잘 있니, 내 친구야 그 시절 내 사랑아
세월은 강물처럼 말없이 흘러가고 우리는 서로 어디쯤 떠내려와 살고 있을까 아 그리운 시절 아 그리운 사람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언덕의 저녁 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잘 있니, 내 친구야
내 마음은 아직 그 언덕에 남아 그 시절, 내 사랑아~~
Estilo de música
Korean nostalgic 7080 folk ballad, warm emotional male vocal, acoustic guitar, harmonica, sentimental storytelling, reflective atmosphere, emotional chorus, classic Korean folk 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