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서 스며나오는 한숨 숨겨진 비밀들의 조용한 속삭임 여덟 해 전, 여름 비가 흐느꼈지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조용히 울었어 그 더위 속에서 혼란은 확신과 육체적 사랑으로 가장하며 분명하고 격렬한 불길 같은 감정을 몰고 왔어 내가 원하지 않았던 유일한 것은, 외로움이었어 [Instrumental] 가을이 다가오며 희미한 안개가 깔리고 푸르른 숲은 뜨거운 열기를 녹여 내리네 갑자기 내 두려움은 정리되지 않은 채 간직하고 싶던 욕망을 팔아버렸네 그녀의 모습이 조심스럽게 액자에 담겨 내 불안한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아 그곳은 오직 암흑이 빛을 끊을 때 다시 살아나는 장소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