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오늘은 왜인지 집에 바로 가기 싫어서 괜히 골목길을 돌아 천천히 걷고 있어 가로등 불빛 아래 내 그림자만 길어져 네 생각이 나서 괜히 웃게 돼 [Harmonica – 4 bars] (Chorus) 이 밤이 조금만 더 길어졌으면 해 아무 말 안 해도 괜히 좋은 밤이야 멀리 있어도 같은 하늘 아래 네가 생각나면 이 노래를 부를게 (Verse 2) 편의점 불빛이 유난히 밝아 보여 들어갈 이유도 없는데 괜히 문을 열어 차가운 공기 속에 작은 숨을 내쉬면 오늘 하루가 천천히 지나가 (Bridge) 언젠가 이 노래가 너에게 닿을까 바람에 실려서 조용히 흘러가 (Last Chorus) 이 밤이 조금만 더 길어졌으면 해 집 앞 골목에서 발걸음이 느려져 “내일 보자”라는 짧은 인사 뒤에 조금 더 남아 이 밤을 걷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