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따스한 봄비 살며시 내려 버들잎 돋고 매화는 피네 가슴 깊이 설렌 이 마음 그 누가 알까, 그 누가 알까 술 한잔 기울이며 불러보아도 번지는 눈물에 흐려진 얼굴 기나긴 밤을 홀로 새우며 희미한 등불만 바라보네 (후렴) 기다림은 끝이 없고 그리움만 더해가네 보고 싶은 그 사람아 이 마음 알까, 이 마음 알까 (2절) 꽃잎은 바람 따라 날고 제비는 속삭이며 지저귀네 한 자락 그리운 내 정은 봄바람 타고 흩어지네 멀리 있는 그 사람은 언제쯤 돌아올까 서러운 이 내 가슴 봄비 속에 젖어가네 (후렴 반복) 기다림은 끝이 없고 그리움만 더해가네 보고 싶은 그 사람아 이 마음 알까, 이 마음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