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 하얀 파도가 춤을 추고 푸른 두 섬이 정으로 하나 되어 옥녀봉 출렁다리는 하늘을 잇고 달바위 지리산 고비에 울고 웃는 하늘 따라 멋들어진 저 산등성이 이쪽은 남해바다 저쪽은 통영바다 돌아가는 뱃머리에 서 너를 부른다 블루스 블루스 아~ 사량도 블루스 동백이 붉게 피어나는 희망 섬 진달래 분홍색 수를 놓는 기쁜 섬 암릉길과 철계단에 눈물을 담고 오르내린 봉우리마다 사랑을 담는 하늘 함께 물들어진 저 산등성이 이쪽은 불모산이 저쪽은 칠현산이 돌아가는 뱃머리에 서 너를 부른다 블루스 블루스 아~ 사량도 블루스